아침 커피와 삶은 계란의 조합

월요일 아침 출근길 커피생각이 간절한데, 빈 속에 커피가 좋지 않은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 그리고 매일 계란 하나가 좋다는 것 또한 누구나 다 아는 사실.
편의점에 들러 구운 계란 삶은 계란을 찾아 하나 챙기고, 옆 커피가게에서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며 궁금증이 생긴다.
계란과 커피는 상극은 아닐까?
그렇다면,

아침 커피와 삶은 계란의 조합은 어떨까?

우선 커피와 삶은 달걀, 과일이나 채소 한 접시, 통곡물 식빵이 아침으로 좋다.
단백질과 비타민, 그리고 탄수화물이 두뇌활동에 도움을 주며, 간단하지만 건강에 매우 효과적인 식단이면서 포만감을 준다.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아침은 꼭 먹어야 하는 것.
삶은 계란과 아침 커피가 서로에게 해가 되지 않으며 굿 조합이지만, 그럼에도.
나름 순서가 있다.

우선 피해야 할 것에 대해 먼저 살펴보자.

1. 공복에 커피를 먼저 마시지 말 것.
   - 특히 위궤양이나 위에 염증이 있는 경우 반드시 피할 것,
   (내가 위염을 달고 사는 이유, 아침에 아메리카노로 시작하는 것+야식을 즐기는 것)
2. 가급적 빈 속을 채우고 커피를 마실 것.
   - 뜨거운 커피가 식도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음 
3.  

먹으면 좋은 순서 알아보자.

1. 물을 먼저 마신다.
2. 채소야 야채를 먹는다.
3. 계란을 먹는다.
4. 커피를 마신다.

◎ 물을 먼저 먹으면 좋은 이유

아침에 일어나면 물 한잔을 먼저 마시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자는 동안 부족했던 수분을 몸에 채워 주는 것과 동시에 체내에 쌓인 독소를 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잠에서 깬 직후 입에는 따뜻하고 축축한 환경 탓에 밤새 자라난 유해균이 가득하기 때문에, 침을 뱉고 입을 한 번 헹궈주는 게 좋다.

입에는 장과 마찬가지로 수많은 세균이 살고 있는데, 그 종류만 600가지가 넘는다. 특히 침에는 무려 수백억 마리의 세균이 있다. 이 세균 중에는 유익균도 있지만 유해균도 있어, 뇌졸중·치매·심혈관질환 등 전신 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기상 후 습관처럼 물을 한 잔 마시면 유해균도 함께 먹을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 침 뱉기와 입 헹구기가 중요한 이유다.
- 잠 깨자마자 물 한잔? 아이고, 입속 세균을 함께 먹었네… 머니투데이 기사 참조

 

◎ 삶은 계란이 좋은 이유

근육 건강을 위해 단백질을 섭취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나이가 들수록 건강을 위해 근력이 중요하다. 근력을 위해 운동도 해야 하지만, 단백질 섭취 또한 꾸준히 해야 한다. 콩이나 두부, 버섯, 닭 가슴살에도 풍부하지만 아무래도 아침에 간단하게 먹기에는 삶은 계란이 편하다. 
또한 삶은 계란은 기름을 두른 후라이보다 칼로리가 낮다.
하루 한개 내지 두 개의 계란 섭취가 좋으며, 계란은 단백질 외에도 루테인이나 제아잔틴이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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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의 장점

한때 커피가 논란도 많았다. 심장에 도움이 된다 혹은 암 유발에 논란이 있었지만, 사실 커피는 만성간질환자가 커피를 마시면 간암 발생 억제에 도움이 된다.
커피의 암 유발 논란은, 발암물질이 원두를 볶는 과정에서 아크릴아마이드 성분이 발생한다는 것에서 시작되었으나, 사실 아크릴 아마이드는 커피 원두만이 그런 것이 아닌 고기나 생선등을 구울 때도 발생한다는 것이다.
 

결론

커피와 삶은 계란은 건강에 도움이 된다. 상극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