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일상적인 것의 변용 - 아서 단토

by 혜오리 2022. 9. 8.
반응형

단토의 일상적인 것의 변용(옮김 김혜련)을 읽어가며 각 장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일상적인 것의 변용 책

1장 (일상적인 것의 변용)

가상 전시회

  • 크고 작은 붉은 사각형으로 구성된 6점으로 단토는 가상의 전시회를 개최한다. 추상표현주의에 속하는 것처럼 보이는 작품들로 ‘크르케고르의 기분’, ‘홍해를 건너는 이스라엘 민족’, ‘니르바나’, ‘붉은 사각형’, ‘무제’이며 역사적인 그림, 심리 초상화, 풍경화, 기하학적 추상화, 종교화, 정물화 등 다양한 장르에 속하지만 모두 똑같아 보이는 것이다. 하지만 그중엔 예술이라는 지위를 염두하지 않은 단순한 사물도 포함되어 있다.
  • 붉은색이 칠해진 단순한 평면과 눈으로 구별되지 않는 예술작품을 만든 것은 사실이지만, 그 붉은 평면이 예술이 아니라는 것만큼은 확실하다. 6점의 회화는 식별 불가능하지만, 앞서 말한 붉은 평면은 예술작품 집합에 소속될 수 없다. 훌륭하더라도 무의미한 것이다.  


이는 사고 실험을 위한 한 형태이다.  

  • ‘크르케고르의 기분’의 경우 붉은색은 불안감을 표상하는 것으로 작용하며 붉은색이 키르케고르의 심리적 상태를 지칭하도록 의미론적 기능을 부여한 것이라 할 수 있다.
  • 이를 통해 단토가 제시하려는 예술작품의 존재론에 관한 것이다.  작품의 내용이나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예술가에 의한 것이며 예술가의 의도에 따른 것인데, 여기서 단토는 비평에서 의도 주의의 오류(the intentional fallacy)에 대해 이야기한다.

결론

동일한 예술작품은 예술가의 의도에 기원을 두면서도 작품의 면모를 통해 예술가의 의도를 전달한다. 뒤샹의 일상의 사물과 구분 없는 사물을 (예를 들어 그의 대표적인 작품 남성용 소변기가 있고, 그 외 병걸이와 삽도 있다.) 예술이라 선언하면 예술이 될 수 있는지 일상적인 것의 변용에 대해 고찰할 수 있게 한다.

뒤샹 작품 남성용 소변기

붙임

단토의 일상적인 것의 변용은, 어려운 것에 대한 글을 쉽게 쓰는 것 같다. 분석 미학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런데 잘 이해했다고 생각했음에도 다시 정리해보면 내가 이해하지 못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