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에 코스트코가 오픈했습니다. 입구에 진열된 1억 5천만원의 티비와 천 6백 만원의 스피커를 시작으로 전자기기들을 지나면 명품백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코스트코의 모토 답게 좋은 물건을 할인하여 판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서인지 마케팅의 앵커효과를 노린 것인지 중간 중간 잊을만 하면 고가의 물건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생필품으로 가는 길에도 버버리 목도리나 조말론, 도손 향수 들이 배치되어 있는 점을 생각해보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생필품을 쉽게 선택하여 큰 카트를 채워나가게 하는 전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에 반해 로세리티 치킨은 6천원대에 판매하고 있어 우리가 체감하는 쇼핑의 경험은 저렴함과 고급스러움이기에 좋은 것을 싸게 구매했다는 인식까지 가져가갈 수 있게 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김해코스트코 추천물품
1. 버버리와 캐나다구스
인근 창원과 김해 전 지역에서 그동안 부산으로 빠져나간 인파가 주촌으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김해는 부산이나 서울과 달리 명품을 구매할 수 있는 백화점이 없기 때문에 (신세계백화점이 있긴 합니다.) 버버리와 캐나다구스를 시착 후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습니다. 버버리퀼팅자켓은 1,1290,000원이고, 골든구스 여성용 덕다운은 1,199,000원 입니다. 남성용도 비치되어 있는데 금액은 여성용에 비해 조금 더 저렴합니다.
2.딥디크와 조말론
딥디크와 조말론은 모두 시향이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딥디크는 159,000원 조말론은 167,000원에 판매되고 있고 그외 버버리 위크앤드 42,000원입니다. 버버리 위크앤드도 좋은 향수인데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느껴지는 건 아마도 요즘 대세가 딥디크나 조말론등의 니치향수가 우세하기 때문인거 같습니다.
3. 줄서있는 품목 - 로세리티 치킨
참 아이러니 하게도 로세리티 치킨은 최저가 입니다. 아마도 우리가 평소 알던 닭에 비해 (특히 가마치와 비교했을때 월등히 큰 닭입니다.) 저렴한 가격이라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코스트코의 모든 물건이 저렴할 것이라는 인식을 주기 위한 코스트코의 전략적 아이템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다른 물건도 크게 비교 없이 믿고 코스트코의 물건을 구매하게 하고, 또 비싼 물건들을 사지는 않았지만 경험함으로서 (티비나 명품) 상대적으로 저렴한 물건을 구매한 것으로 생각되어 내가 사치를 억누르고 합리적 소비를 했다는 경험 또한 유발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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