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펜하우어 뒷담화 혹은 사담
지독한 염세주의자로 알려진 쇼펜하우어는 살아있는 동안 그의 철학을 비난받거나 공격을 받는 것보다 더 혹독하고 무참한 무관심 속에 있었다.
1. 영향력
그럼에도 후대 많은 예술가들에게 영향을 끼쳤고 도스도옙스키 부터 사무엘베케트, 푸르스트, 톨스토이 등 대문호들에게 특히나 영향을 주었다. 그러고보니, 살아생전에 그의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를 발표하고 그를 찾아온 건 다름 아닌 괴테였다. 괴테가 그를 알아보는 것을 통해 교류가 있었던 것이다.
2. 쇼펜하우어와 헤겔
사실 쇼펜하우어로 말하자면 이 책에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그가 키우는 개 이야기가 유명하다. 책에서는 그저 애정하고 사랑을 주었던 유일한 존재로 표현되었지만, 사실 그가 키우던 개를 헤겔이라 부르며 험한 말을 했다는 말이 있을 만큼 그는 헤겔의 그림자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고, 그럼에도 쇼펜하우어는 헤겔보다 자신이 우월하고 자신의 철학 사상이 월등하다고 생각했다. 그러한 자신감으로 헤겔과 같은 베를린 대학에서 강의를 개설하고 무참하게 패배한다.
3.쇼펜하우어의 철학사상
쇼펜하우어의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를 통해 완성된 철학사상은 고작 스물여섯살에 쓰기 시작해 4년에 걸쳐 완성했으니 그가 천재인것은 당연한 것이거니와 그 속에 담긴 내용 또한 다들 외부의 문제들에 대한 것이었다면 내 안의 문제들 다시말해 이 세계는 나의 표상에 불과하다는 이론은 굉장히도 센세이션 했다. 다만 그의 나이 63살이 되고 발표한 소품집을 통해 그때서야 쇼펜하우어는 알려지기 시작했고, 앞서 말한 것과 같이 후대 예술가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며 이름을 알리게 된 것이다. 쇼펜하우어의 철학사상에 대해 더 이야기 하자면, 칸트 계승자로 그리고 그의 사상을 니체가 이어나가는 듯 했으나 방향이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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