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적인 것의 변용 - 아서 단토
단토의 일상적인 것의 변용(옮김 김혜련)을 읽어가며 각 장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1장 (일상적인 것의 변용) 가상 전시회 크고 작은 붉은 사각형으로 구성된 6점으로 단토는 가상의 전시회를 개최한다. 추상표현주의에 속하는 것처럼 보이는 작품들로 ‘크르케고르의 기분’, ‘홍해를 건너는 이스라엘 민족’, ‘니르바나’, ‘붉은 사각형’, ‘무제’이며 역사적인 그림, 심리 초상화, 풍경화, 기하학적 추상화, 종교화, 정물화 등 다양한 장르에 속하지만 모두 똑같아 보이는 것이다. 하지만 그중엔 예술이라는 지위를 염두하지 않은 단순한 사물도 포함되어 있다. 붉은색이 칠해진 단순한 평면과 눈으로 구별되지 않는 예술작품을 만든 것은 사실이지만, 그 붉은 평면이 예술이 아니라는 것만큼은 확실하다. 6점의 회화는 식별 불..
2022. 9.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