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현대카드보다 뭔가 더 피킹률이 높은 카드를 가성비 좋은 카드를 현대카드 내에서 찾아야 한다. 며칠째 이것저것 들여다보며 동시에 카드들 리빌딩도 불사하겠다는 마음으로 최적의 카드를 검색해 보는데 정말 어렵다. 피킹률이 좋은 걸로 선택하려 하는데 목표는 욕심 없이 4%대이다. 코스트코 장보기는 매월 들쑥날쑥해서 많이 보는 달은 50만 원 거뜬히 채우지만, 안보는 달은 30만 원 언저리를 보는 편이니 오롯이 코스트코 실적에 의존하는 혜택이 아니거나 혹은 30만 원 소비에도 혜택을 볼 수 있거나 하길 바란다. (코스트코 온라인몰 결제도 신용카드(현대카드만 가능), 그 외 실시간 계좌이체, 삼성 페이, 페이코로 결제 가능하고, 코스트코 상품권은 온라인에서 사용 불가하다.)
tmi.
되게 뜬금없을 수 있지만, 주력카드는 국민 탄탄대로 올 쇼핑 카드다. 국민카드도 한동안 굴비 반굴비로 애증을 품었지만 지금은 그냥 주력으로 가장 무난하게 쓰고 있고, 평균 6만 원 이상을 할인 받음에도 피킹률은 3.8%대에 그칠 정도지만 현대카드를 알아보면서 이렇게 국민카드가 고맙게 느껴지기는 또 처음일세.
자 이제 코스트코 사용에 적합한 현대카드를 찾으러 가보자.
우선 순서는 이렇다.
- 코스트코는 현대카드만 결제가 가능하기에
- 우선 현대카드 중에서 가성비 좋은 카드
- 그리고 나의 소비에 맞는 카드
- 그다음엔 피킹률 가장 좋은 것
김해 코스트코 소비에 적합한 현대카드 찾기
먼저 피킹률이 뭐냐는 건데, 이를테면 가성비 같은 거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피킹률
신용카드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혜택(할인이나 적립 같은)을 사용금액으로 나눈 비율을 말하는 건데, 카드 사용 지표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높은 피킹률이 나올수록 효율이 좋음을 의미하고 그 말인 즉 내가 카드를 현명하게 쓰고 있다는 거다.
피킹률 계산법 : 혜택 금액/월평균 사용액 x 100 =??
(보통 피킹률 3%면 괜찮다고 본다. 5% 넘으면 완전 굿 카드라고 보면 된다.)
1. 코스트코 현대카드- 피킹률 3% (그럼에도 개인적으로 매긴 워스트 1위 카드)
고민하지 말라고 현대에서 만들어준 코스트코 카드 현대카드가 있긴 하다. 최후의 보루로 생각하는 카드이다. 왜냐하면 그 카드는 피킹률 최대 3%라는 점. 당월 50만 원 이상 구매 시 3%의 적립이기에 최대 3%이며, 나의 소비처는 코스트코 하나뿐이고 평균 40만 원대를 예정하니까 1%의 적립만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그렇다고 억지로 50만 원치씩 살 수 없잖아? 얼마나 더 적립받겠다고) 거기다 리워드 포인트로 준다는데, 이건 더 마이갓이다. 코스트코 리워드 포인트 연 1회 바우처로 교환 가능하고, 매장에서는 사용 가능한데 푸드코트는 또 안된다.(이건 싸우자는 거지?)
자 이제 정리 갑니다.
- 당월 실적 50만 원 기준으로 이하일 경우 1% 그 이상일 경우 3% 포인트 적립.
- 적립된 포인트(코스트코 리워드 포인트) 연 1회 바우처로 교환 가능.
- 교환된 바우처는 코스트코 온라인몰과 푸드코트에서 사용 불가능!(별 100개)
- 교환된 바우처는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하되, 본인 회원일 경우만 사용 가능하다.
- 연간 코스트코 이용비 30만 원 이상일 경우에 연회비 만원 할인.
- 기타 일반 가맹점 사용 시 생활편의 영역은 2%, 그 외는 1% 적립해준다.
- 최대 피킹률 3%
어후 메리트가 1도 없다. 그렇지만 우린 어제 이걸 발급하고야 말았다. 매장에서 쇼핑을 하다가 현금이 모자라서 발동동 구르던 차에 즉시 발급해주고 바로 사용 가능하다고 하셔서 울며 겨자 먹기로 발급하고야 말았다. 다른 현대카드로 갈아탈 예정이다. 앞으로 쭉쭉 보며 같이 골라보자.
2. 현대카드 ZERO Edition2(할인형) - 최대 피킹률 1.5%
사람들이 주로 쓰는 카드라고 해서 2순위에 넣어보는데, 실적 조건 없이 모든 가맹점 0.7% 할인과 생활편의 영역 1.5% 추가 할인됩니다. 피킹률 평균 1.275%(55만 사용 시)로 올라온 바 있고, 최대, 진짜 최대라고 해도 1.5%.
생활 필수영역
- 온라인 간편 결제
- 대형마트 3사(롯데, 이마트, 홈플)
- 일반음식점
- 커피전문점 : 스벅, 폴 바셋, 투썸, 이디야, 커피빈
- 대중교통 : 버스, 지하철, 택시
정리해보면
- 실적 조건 없이 할인 가능하다.
- 모든 가맹정 0.7%, 생활 필수영역 1.5%
- 연회비 만원(이게 메리트라 적어 논거 진짜 양심에 털 났다고 본다.)
- 최대 피킹률 1.5%
내가 보기엔 정말 별로라고 생각되는데 아닐까요? 사용금액이 적은 사람에게 의미가 있을까요.(실적 조건이 없으니)
자 다음 카드로 가봅시다.
3. 현대카드 Z family - 최대 피킹률 3.57%
국민카드 탄탄대로 올 쇼핑 카드와 비교를 안 할 수 없다. 왜냐하면 지금 주력으로 쓰는 카드라 이마트 카드와 굴비로 엮어 쓰고 있어 월 6만 원 정도의 할인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이 카드를 대체해서 현대 카드로 갈까 생각하며 찾아봤다.
일단 현대카드 혜택은 아래 정리해봤는데, 너무 짜다. 세상 모든 걸 다 할인해줄 것처럼 통신이며 아파트 관리비에 도시가스.. 모두 10%면 뭐하냐고 한도가 대부분 5천 원에 그치는 것뿐 아니라 할인받은 건 실적에서 제외한 다하니 할인받지 않은 금액으로 40만 원을 채우고 최대 2만 5천 원을 할인받는데, 그걸 받으려면 약 30만 원을 더 써야 하며 그래서 최대 피킹률을 따지자면 3.57%가 될 것 같다.
그나마 이때까지 것 중에 가장 낫네.
- 온라인 쇼핑몰 이용금액의 10% 청구 할인
(네이버 쇼핑, 쿠팡, G마켓, 옥션, 위메프, 11번가, SSG.COM, 현대 Hmall, GS SHOP, 티몬, CJ ONSTYLE, 인터파크, 마켓 컬리, 롯데 ON - 대상 온라인 쇼핑몰 통합 1일 1회 할인 적용/전월 40만 원 이상/월한도 5천 원-너무 짜다)
- 대형마트 이용금액의 10% 청구 할인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 1일 1회 할인 적용/전월 40만 원 이상/월한도 5천 원)
- 배달 앱 이용금액의 10% 청구 할인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 이츠 - 1일 1회 할인 적용/전월 40만 원 이상/월한도 5천 원)
- 주유 시 리터당 100원 청구 할인
(GS칼텍스, SK에너지, 현대오일뱅크, S-OIL -1일 1회 할인 적용/전월 40만 원 이상/월한도 월 1만 원)
- 생활요금 정기결제 시 7% 청구 할인
(이동통신요금(SKT, KT, LG U+), 아파트 관리비, 도시가스요금 - 1일 1회 할인 적용/전월 40만 원 이상/월한도
월 1만 원)
전월 이용금액 합산 제외 기준
현대카드 Z family 할인 혜택이 적용된 이용금액(할인금액이 포함된 전체 이용금액) 외 너무너무 많다.
4. 네이버 현대카드 - 제한적인 소비라 피킹률을 따질 수 없음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카드라 슬쩍 끼워 보는데, 네이버 쇼핑이 많지 않아서 정보만 투척해본다.
-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회원자격(+4900원을 이득 보는 셈이다.)
- 네이버 페이 최대 5% 적립
정말 현대카드는 김해 코스트코가 생기고 나서 장보기 위해 불가피하게 발급받아야 하는데 이게 이들에게 담보가 된 건지 너무한다. 이번에 신생 김해 코스트코 매장이 생기면서 신규 발급자도 많이 늘었을 것이다. 정태영 회장님 인스타 보면 그렇게 멋진 마인드가 없으시고, 카드 디자인이 이렇게도 예술적 이어 되나 싶을 지경인데 혜택은 정말, 최악과 차악을 내 손으로 선택해야 하는 정도의 수준이다.
현대카드가 처음부터 이랬던 것은 아니다. (아마 코스트코가 영향을 준 게 아닐까 감히 혼자 상상해 본다. 빅 픽처)
현대카드 sk 브로드밴드 or skt 요금 할인되던 카드가 있었다. 있었었지. 전월 30만 원 실적에 17000원이나 통신요금을 할인해주던 감히 피킹률 5%의 카드였는데, 빛과 같이 사라졌다. 그 빛과 같은 속도 속에서도 가입했고, 발급 후 30개월 이후부터는 만원만 할인해준다는 입장을 취해서 더 많은 할인을 주던 롯데 텔로로 갈아탔던 기억이 난다. 전월 30만 원에 16000원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여전히 소장 중이고 텔로 se라는 카드로 재탄생하여 지금은 발급해주고 있다. 40만 실적이 필요하고 sk에서 프로모션 중 가입하면 월 17000원을 할인해 준다고 알고 있다.
('돈의 속성' 김승호 회장이 그랬다. 카드 쓰지 말라고, 하물며 소비도 습관이고 결국 카드사의 마케팅에 지배받는 카드 소비의 노예가 되는 것은 맞는 말인 거 같다. 더불어 실물 현금을 손에 만져본 적도 없이 네모난 마그네틱, 아니 요즘엔 핸드폰 속에 담긴 페이들로 표기된 숫자들을 확인하고 또 그 숫자들이 월급으로 표기된 내 통장에서 빠져나가는 걸 보면서 과연 진짜 돈이라는 게 존재할까 싶은 기분이 들어 오싹할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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